Hyun Hong   WORKS. EXHIBITION VIEW. ARCHIVE. EXHIBITION. CV. CONTACT. TEXTS IN KOREAN.

 

 

Kim & Hong third show / kimi art

Leaks / kimi art

Kim & Hong second show / Gallery lux

Kim & Hong first show / Art space J

A better place to kiss you / kimi art

Asian express / Daegu photo biennale 2016.

Double dots / Gallery meme.

Not architectural photo but photographic architecture / Thetexasproject.

Breathing house project 2 - Thinking / Kimi art.

B side / TheTexasproject.

Modern times 4 - Jingle Jingle / Kimi Art.

Good, Bad and Ugly / 24-5 Maehyang-dong Suwon.

We all in Truth. The light and Modern times / Alejandro Gallery, Barcelona.

15 Shelters  / TheTexasproject.

Modern times 3 - Gloomy Rhythms / Gallery Dos.

Epoche / Kimi art.

Light on Piece / Kips gallery Seoul.

Masters of Letters / Bermondsey  Project Space, London.  

Mlitt, Glasgow school of art / Light house, Glasgow.

Masters of Letters  / Mackintosh building. Glasgow.

 

 

 

 

 

 

 

 

 

사진은 한 웅큼의 환상이자 한 뭉치의 정보이다. 이는 풍요롭고, 낭비를 일삼으며 만족할 줄 모르는 사회의 본질적인 표현 수단이 되었고, 일종의 속임수로 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수단의 감수성은 화려하고 영락한 현실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우리의 현실을 몽타주 하기도 한다.작가 현홍은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적 현실을 하나의 피사체로 이를 이용해 몽타주 된 현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미지에서 보여 지는 대상의 반복, 과장된 운율, 계속 추가되는 행렬 등은 규격화되고 일반화된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며, 일체의 감상 없는 인간관계와도 닮아있기도 하다. 작업의 소재가 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소비(상품)는 자본주의 속에서 관계형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주체들이다. 이들은 현실의 기이하게 쪼개진 단면이나 절단된 면을 일시적으로 보여주거나 일종의 제유방식으로 바라보게 하기도 한다. 낯설어 보이기도, 대담해 보이기도, 천진난만하고 악의적이기도 한 선택된 사물들은 작가가 현대를 마주하는 감각이자 반응이며 경험의 시선이기도 하다.

군집된 상품의 이미지들을 통해 그것이 전체인 양 여기는 현실에 물음을 던져보자. 불필요한 것들이 자아내는 충만함에 외면당하고 있는 순간이 있는지, 욕망에 둘러싸여 주변의 세계를 부주의한 시선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지에 이의를 제기해 볼 수 있지 않을 까 한다. 징글 징글 한 소비의 변주곡들 속에서./ 키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