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 Hong   WORKS. EXHIBITION VIEW. ARCHIVE. EXHIBITION. CV. CONTACT. TEXTS IN KOREAN.

 

 

작가노트 /

모던타임즈 2 / 작가노트.

사디즘 / 작가노트.

모던타임즈 3 / 작가노트.

점과 점들 / 작가노트.

모던타임즈 4 / 작가노트.

키쓰하기 좋은 곳 / 작가노트

포토그라픽 룩 1 / 작가노트.

포토그라픽 룩 2 / 작가노트.

리크스 / 작가노트.

포토그라픽 룩 3 / 작가노트

 

그 외 /

나에게 사진은 어떠한 의미인가.

모던타임즈 1 / 전시서문.

모던타임즈 3 / 전시서문.

로스트 서머 (김진호 작가) 전시서문.

아파트먼트 (김규식 작가 ) 전시서문.

신이 내리다 (김규식 작가) 전시서문.

복제의 즐거움(김규식 작가) 전시서문.

형, 또 다름 형 (이은종 작가) 전시서문.

인상주의와 포토샵.

인상주의 화가 3인의 시선.

노출과 존 시스템.

고종석 글 중에서.

어머니를 기억하며.

먼꿈.

디자인 서울.

내 친구들과 나티.

메릴 스트립과 수애.

조카 은영에게.

창훈형 홈페이지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 한편.

이방인의 방/김용민.

흑백을 묻다/김현호.

모던타임즈 작가 현홍/ 박대용.

작업을 한다은 것은.

텔 미 유어 스토리.

더텍사스프로젝트 전시서문.

봄.

89학번.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언젠가 닥칠 일.

1.이번 전시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촬영된 흑백필름들 일부를 은염인화한 것이다. 그리고 제목은 로맨틱하다.

2.제작방법은 작가들에게 항상 문제다. 사진이 특히 그렇다. 촬영이 필름인지 디지털인지, 현상은 어떻게 했고, 인화는 어떤 방식이며, 액자는 무엇인가 등등. 그림보다 상대적으로 선택해야할 순간들이 많다. 그리고 그렇게 했느냐는 거추장스러운 질문들도 주어질 있다.

사진은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 - 어떤 카메라, 필름, 인화방식등 - , 작가의 작업에 대한 태도와 대상에 대한 접근,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 마지막 표현 단계등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작업방법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들어맞을 있도록 여러가지 것들을 고려해야한다. 보는 이들에게 사진작가들의 방법적 선택과 결정들은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문제들이다. 이번 작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3.예술은 언어를 대변하지 못한다. 언어는 우리에게 감옥이다. 예술은 감옥 밖의, 언어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그 어떤 있다.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아직도 언어로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언어는 예술를 대변하지 못한다. 이미 표현된 작품은 언어로 다시 귀속될 없을 아니라, 그럴 필요충분한 이유도 없다. 언어는 언어대로의 차원과 품위가 있다.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작품을 담보로 대출할 있는 언어 - 이론의 총량이 거의 무한대인 같다. 시각은 빈곤한고 이론만 과잉된 현대예술의 말잔치는 아직 시끄럽다. 보드리야르가 <예술의 음모>에서 거론하듯, 예술이 예술계의 회로안에서만 존재하며 양상이 사실상 공모이며 음모인 까닭은 이론과 평론과 유행이 작품의 주요 배경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대예술은 허약하기 짝이 없어서, 이제 작업 자체로만 보여지기 힘들다. 작품의 배후는 불온하고, 작품은 불안하다.

현대예술의 문예적 성격에 대한 에프라임 키숀이나 울프 같은 비주류 인사들의 비판들이 일찌김치 뭍힌 유감이지만, 주류로부터의 목소리도 기대해본다. 바람이다. 감옥 밖의 세계를 건드리는 , 최소한 손가락으로 그곳을 가르키는 , 그것이 예술이라고 한다면

사진이 항상 밖에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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